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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3일 월요일

[필리핀 경험담] 혼자 도전해 본 3박4일 필리핀 앙헬레스 후기 #1

혼자 도전해 본 3박4일 필리핀 앙헬레스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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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3일
시간이 조금 남아 힐링을 위해 해외 밤문화를 알아보던중

필리핀 앙헬레스가 눈에 들어와 혼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영어는 못하지만 해외여행 경험이 좀 있어서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관련 방필 후기들 전부 필독해서 분위기 파악하고

진에어 23만원(18만원짜리도 있었으나 아쉽게도 돌아오는편이 없어서 실패).

호텔은 익스피디아로 예약했습니다.

호텔 검색하면서 보니깐 말이 호텔이지 우리나라 모텔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수준들이라

저렴하게는 2,3만원대, 비싸게는 10만원대등이 있습니다.
저는 중저가급으로 워킹스트릿(메인 비키니바가 모여있는 거리) 근처에 있는 호텔(4만원 초반)로 예약했습니다.

마침 카드사에서 이벤트로 8% 할인쿠폰도 뿌려주었네요.)

3박4일이지만 밤비행기로 출발하여 새벽에 도착, 또 새벽에 출국이라 2일 밖에 시간이 없는 일정입니다.

대충 계산해보니 하루에 바파인 1번, 마사지 1번씩 받는다 치면

하루에 10만원이면 되겠다는 계산이 나와서 300불만 환전해 놓습니다.

공항도착. 늦은 새벽시간에 도착합니다. 시차는 한시간 늦습니다.

백팩 하나에 케리어는 없어서 비교적 빠르게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유심사고 200페소짜리 데이터 로드 충전. 바로 옆에 환전소에서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해온걸 페소로 환전하였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호텔 픽업기사를 찾아봤으나 보이지 않네요.

오기전에 예약한 호텔에 픽업 나와달라고 요청했으나 안보였습니다.

호텔까지 7~8키로 정도 되는데

공항에서는 무조건 500페소 받는다는걸 미리 알고 택시 삐끼가 붙길래 그거 타고 호텔로 갔습니다.

첫날 계획은 황제마사지  3시간 짜리 받고 잘려고 계획 했었거등요.

그렇게 서둘러 호텔에 도착. 내 이름을 보더니 픽업기사 못 만났냐며 픽업하러 나갔다고 하네요.

안보였는데 어떻합니까? 할수없죠.

어짜피 무료도 아니었어요. 숙소에 들어와 간단히 샤워를 하고 카페에서 알아간 출장마사지를 불렀습니다.
도착이 새벽이다보니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간단히 마사지 받고 잘려고 했죠.

검색하다보면 두개정도 나오더군요.  프로필로 확인후 담당자톡으로

예약해서 불렀습니다.
삼십분정도 걸려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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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어린 외모에 작고 슬림해서 이쁘장하게 생긴게 귀엽기도 하네요.

검색 해보니 최근엔 예전같지 않아서 대부분 원숭이 천국이라고 해서 사실 기대 접었었는데

카페에서 프로필 사진으로 봤을때보다

실물이 훨씬 좋네요. 여자프로필 사진이 실물보다 많이 별로인건 또 첨이군요.
전날 잠도 설쳤고 여기까지 오는길도 힘들고 지쳤으니 마사지 제대로 받아보자 했더니만

영어로 중얼 걸리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3시간동안 마사지 하면 힘들고 재미없다.

뭘 원하냐? 이런걸 묻는 눈치였습니다.

전 30대 후반인데 동안인 편이긴 합니다.

이 아이가 저보고 24살쯤 됐냐고 물어보더군요. 28살이라고 뻥치니 보기보다 많다고 놀라네요???

자기랑 동갑정도 되는지 알았다고 합니다.ㅋㅋㅋ
일단은 못 알아들은척 하고 풀코스 황제마사지가 궁금해서 순서대로 진행.

샤워실로 가자고 합니다. 1차로 샤워실에서 바디 스크럽 좀 받고나서

침대로 와서는 저보고 잘 생겼다.

뽀뽀하고싶다. 몸이 좋다. 피부가 좋다는둥 칭찬이 이어지네요.

즉, 3시간동안 마사지는 재미없으니 저랑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크럽 마사지를 받고 있던 저는 혼자 벗고 있었는데 자기도 샤워하고 온답니다.

저야 사실 쌩유지요.

바파인해서 긴밤 보내려면 3000페소 정도 든다고하던데

이 마사지걸은 절반가격도 안되게 예약했거등요.

늦게 온지라 끝나고 갈 분위기도 아니었고 자고 갈듯 싶었습니다.
비키니바에서 일하는 업소녀도 아니고 나름 마사지걸이니 완전 쌩유지요.

자기 보스에게는 마사지 잘 받았다고 해 달라는것 같아 보입니다. ㅋㅋㅋ

출장마사지가 다 이런건지 아니면 저만 땡 잡은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훌러덩 벗지도 않고 엄청 부끄러워 합니다. 이런 모습때문에 더 끌리네요.
사실 저는 제대로 된 풀코스 마사지를 받고 나서 전립선과 마무리 정도 하고

푹 자는 스케쥴을 생각하고있었는데 마사지는 싹 다 패스하고

본게임을 뛰게 됐네요.
보징어가 두려웠으나 다행히 없었습니다.

털도 잘 정리되어있고 모양도 이뻤네요. 작고 말라서 가슴이 없지만 그 대신 꼭지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피부가 아주 부드럽고 엉덩이도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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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큰 실수가 이어집니다.
CD가 없습니다. 호텔에 한 두개 쯤은 있거나 얘네들이 가지고 다니는게 있겠지 했는데 없는겁니다.

전 내일 사려고 했었는데 너무 아쉽게 되버렸습니다. 없이는 저도 하기 싫었네요.

그래서 마지막엔 서로 핸플로 마무리했습니다.
한손가락으로 해줬더니만 한개 더 넣어서 해달라고 그러면서

영어로 쌕소리를 날리는데 기분이 색다르네요.

더 깊고 더 쌔게 해 달라는데 대박입니다.

물도 적당히 나와서 손으로 멋지게 마무리 해줬네요.

플레이가 끝나고 갈꺼냐고 물어보니 자고 간다네요.

거의 새벽 4시쯤 됐고 (사실 한국시간으로는 5시죠) 바로 취침했습니다.

피곤했지만 잠이 오지 않네요. 그리고 에어콘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잠들기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기상. 다시 잠들다 깨다를 약 1시간 가량 반복과 동시에 온몸 부비부비로 기상합니다.

플레이도 플레이지만 몸 붙이고 여기저기 터치하는게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콘도 없어서 하기도 뭐 한 상황이 었고요.
마사지걸은 각종 문자와 전화가 난리납니다.

보스한테 연락오는건 가봐요. 오늘 뭐 하냐며 있다 다시 와도 되냐고 물어보내요.

서비스 잘 받았다고 생각들면 주려고 사온 더페이스샵 립크루즈 하나 선물로 주고

결제하고 카톡 등록하고 상황봐서 연락하겠다고 하고 보내고 전 조식먹으러 내려갑니다.
이 아이 또 봐도 좋을듯 하지만 바파인 체험도 한번 해봐야죠.

조식은 부페가 아니라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네요.

갈릭라이스에 고기와 계란스크럼블. 정체모를 과일주스와 함께 먹었는데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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