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머리가 많이 자라서 태국 헤어샾을 갔다. 요즘 한국인에게 머리를 깍는건 너무 비싸고 또한, 내가 살고 있는곳에서 거리도 있고해서 갔는데 커터이(트렌스젠더)가 커트 해주더군요. 커트 컷당한놈한테 머리를 자른다 ㅋㅋㅋ 커트중 자연스럽게 그놈의 가슴이 내머리에 스치고 팔에 스치고 하니 예전 커터이와의 하룻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썰하나 풀어봐요
태국 현지에서는 트렌스젠더를 커터이라 부르고 또는 레이디보이라고 많이 얘기를 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역쉬 자신만의 언어를 구사를 하죠 형님들 또는 덜렁이라 부릅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부르면 젠더 본인이 못알아듣죠. 이렇게 못알아듣게 부르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이놈들은 딱봐도 젠더인데 너 젠더지 하면 아니 여잔데 죽어도 여자라고 우깁니다.
뭐 이건 태국의 역사적인 문제도 있는거지만 진부한 얘기는 패스~~ 하여튼 이놈들은 수술안하고 달려있어도 여자라고 합니다.
내가 커터이와 하룻밤 섹스를 보낸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벌써 10년전 이야기네요
그당시 팟퐁 아고고가 있는곳에 유명한 젠더바가 있었습니다. 처음 호기심에 갔다가 자주 가는 편이 되었죠. 처음 생각은 앗 징그러 옆에 오지마 였는데 갈수록 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갈때마다 편안해지고 이들이 여자라는 생각도 들고 하긴 이쁘긴 정말 이쁘니까요. 사실 젠더들만 모여 춤추고 있을때는 잘 모름니다 이들의 떡대가 얼마나 되는지 고만 고만한 덩치들이 모여 있다보니 작다 생각하는데 막상 콜~해서 옆에 앉아보면 깜짝 놀라죠
크다...^^ 자주 가보다보니 꽤 많은 커터이들을 봤는데 정말 얘는 여자로 태어났어야해 라고 생각이 드는 친구들도 있죠 그렇다고해서 이때까지만 해도 잠자릴 해볼생각은 없었는데 그자리가 우연히 억지로 찾아고게 되었죠. 친구가 태국으로 놀러오면서 친구가 처음 태국을방문한거였고 나도 이곳에서 지낸지 한달밖에 되질 않았으니 잘 몰랐을 때였으니까.
친구가 놀러와서 처음 알려준곳은 봉빠 아고고였느데 친구놈들끼리 이곳 저곳 다 돌아 다녔다봅니다. 그러다 한곳에 꽂혀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너도 못찾은 정말 이쁜 아이들이 있는곳이 있다고 그소릴 듣고 저도 갔죠 잽싸게 헉 그런데 젠더빠 놀라긴 했지만 일단 들어갔죠. 들어갔더니 친구들은 각자의 파트너를 앉혀놓고 쪽쪽거리고 있더군요. 또한, 자랑스럽게 니파트너도 내가 골라놨다. 어때 이쁘지 하면서요. ㅠ.ㅠ 전 이것들아 여기 다 젠더야 했더니 마마상이 절반은 여자라고 했다며 자신의 눈썰미를 못믿겠냐며 화를 내더군요 술도 좀 얼큰해보여 설득하는걸 포기하고 하나씩 끼고 호텔로 갔죠. 그런데 막상 방안에 단둘이 있다보니 호기심이 막 생기더군요 한번 해보고 싶다 한번해보고싶다....라고 그래서 결국 했죠 하지만 키스는 못하겠더군요. 느낌은 그냥 그냥 알아서 생각 해보시길 ㅋㅋㅋ
다음날, 친구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일어나 밥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어제 일들을 다시 상기 시켜주고 싶었지만, 너무나 행복해 보여서 그냥 여자라고 저도 했습니다. 아직도 친구들은 여자라고 알고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간혹 인터넷에서 경험담과 사진을 올린 사진들이 있는데 제가 알고 있는 커터이와 하룻밤을 보네고 방콕에서의 첫 푸잉(여자)입니다. 라고 올리는 분들도 있더군요.
해외 여행중 지나친 음주는 좋지 않습니다. 헛것을 볼수도 있으니 조심 조심 또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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